모듈러 주택의 매력과 한계, 그리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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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이란 무엇일까요?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방식의 주택을 모듈러 주택이라고 하는데요, 최근에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건축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모듈러 주택의 개념과 사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듈러 주택이란?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골조와 마감재, 배선, 배관, 주방, 욕실 등 주택의 주요 구성 요소를 미리 제작하고 이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의 주택입니다.

모듈러 주택은 조립식주택, 패널라이즈드 주택, 프리팹 주택 등으로 불리며 건축 공법의 일종입니다.

모듈러 주택은 일반적으로 표준화된 규격과 디자인으로 제작되지만,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건축방식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주택 시장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듈러 주택의 장점

모듈러 주택으로 건축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만드는 조립식 부품을 조립해 짓는 것으로 일반적인 건축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듈러 주택은 건축에 필요한 부품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현장 인건비와 자재비를 절감할 수 있어 건축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평형 모듈러 주택은 약 1개월 정도면 완공할 수 있으며 건축 비용은 기존 주택보다 10~30% 저렴한 1억 2천만원 정도입니다.

모듈러 주택은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의 부품은 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결함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열, 방수, 방염, 내진 등의 기능 또한 뛰어나며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모듈러 주택은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며 조립과 분해가 쉽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이동 또는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건축에 쓰인 부품은 재활용을 통해 건설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의 단점

모듈러 주택은 디자인이 제한적입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만들어 지는 조립식 부품을 조립해 건설하기 때문에 부품의 규격화와 대량 생산으로 주택의 설계와 배치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축주의 개성이나 취향을 반영하기 어렵고, 토지의 형태나 상태에 맞춰 설치하거나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수정이 어렵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미리 만들어진 조립식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에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미래의 확장이나 리모델링의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으며 기존 주택처럼 소유자의 변화하는 요구나 취향을 쉽게 수용할 수 없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허가 절차가 복잡합니다.

모듈러 주택은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가 필요하며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조립식 부분들에 대한 검사와 인증도 필요합니다.

모듈러 주택은 토지 소유권과 지역 건축 규제에 따라 설치가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단순하고 빠른 건축 방식이지만 경직되고 융통성 없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점이 모듈러 주택 건축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의 트렌드

모듈러 주택은 친환경 적이고 효율적인 건축방식으로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서는 고층의 모듈러 주택이나 공공주택, 학생기숙사,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듈러 주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저렴한 주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듈러 주택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모듈러 주택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낮은 생산성, 노동력 부족, 안전 및 품질 문제 등과 같은 건설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모듈러 주택의 사례

461 딘 스트리트(461 Dean street), 미국 브루클린

2016에 완공된 최초의 고층 모듈러 주택으로 32층 아파트에 363개의 유닛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제작된 부품들을 현장에서 19일만에 조립했습니다. 임대료는 월 2,450달러에서 4,500달러 정도 입니다.

101 조지 스트리트(101 george street), 영국 런던

2020년 완공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듈러 빌딩으로 44층과 38층 두 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546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었으며 35주만에 현장에서 조립되었습니다. 임대료는 매달 1,100파운드에서 2,000파운드입니다.

허윤홍 자이(hea yoon-hong zai), 한국

한국의 GS건설에서 모듈러 단독주택 브랜드인 ‘허윤홍 자이’를 출시했습니다. 공장에서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고,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를 마감합니다. 15평부터 58평까지 다양한 평형들과 디자인을 제공하며 가격은 5,900만원~19,900만원 정도입니다.

결론

모듈러 주택의 장단점과 트렌트, 사례 등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하여 완성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공사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며 품질이 우수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제한적이고 수정이 어려우며 건축허가 절차가 복잡한 단점도 있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효율적인 건축 방법으로 건축공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모듈러 주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이번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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